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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찾으면 없는 소년…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의 매력

“재현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예인 선배님들이 많다. 대중에게 ‘명재현’이라는 이름으로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명재현은 지난해 5월 30일 일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느낄 만한 감정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로 데뷔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리더다.명재현은 지난달 18일 멤버 운학과 유튜브 채널 모비딕의 콘텐츠 ‘인기인가요’에 출연해 일반계 고등학교 출신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주변 친구들 중에 재수생이나 삼수생이 많다. 미미미누(교육 크리에이터)를 만난다고 하니까 그제야 연예인으로 봐주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역’, ‘사탐’, ‘생윤’, ‘세지’, ‘이지영 T’ 등 공부하지 않았다면 모를 단어들을 언급하며 학생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학창 시절에 추억이 없는 요즘 아이돌과는 다르게 명재현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호감도를 높였다.인기 아이돌 멤버답게 실력도 뛰어나다. 명재현은 지난달 15일에 방송된 컴백쇼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에서 ‘스마트’(원곡 르세라핌)를 선보이며 직접 작사한 자작랩을 통해 보컬 실력과 작사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명재현은 데뷔 앨범부터 직접 작업에 참여해 미니 2집 ‘하우?’ 앨범에서 타이틀곡 ‘어스, 윈드&파이어’를 포함해 5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명재현이 AAA 시상식에서 ‘거침없이’를 추는 영상도 화제가 됐다. 세븐틴 부석순이 ‘거침없이’ 노래로 엔딩 무대를 하고 있을 당시, 6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시상식이 진행된 이후였지만 무대 밑에서 ‘거침없이’ 안무를 열정적으로 따라 추며 호감형 아이돌로 등극했다. 네티즌은 “주위에 여자도 많은데 얘는 진짜다”, “부석순이랑 거침없이를 진짜 좋아하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명재현은 지난 1월부터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라이즈 소희와 함께 Mnet ‘엠카운트다운’ 고정 MC로도 활약 중이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 인터뷰에서 성한빈이 명재현에게 “지코 혹은 원도어”라고 물어보자 명재현이 “아버지 귀 닫아. 원도어”라고 대답하는 영상은 X(구 트위터)에서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총괄 프로듀서인 지코는 본인 SNS에 해당 영상과 함께 “좀 천천히 얘기하지. 들어버렸잖아”라고 게시해 웃음을 자아냈다.명재현은 팬 사랑이 가득한 리더다. 명재현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편지 열심히 읽는다. 외국어로 된 편지는 번역 어플도 쓴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명재현이 시상식에서 한 수상소감도 화제다. ‘2023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후 “원도어라는 뜻깊은 사람을 만났다. 원도어한테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원도어 덕분이다”며 원도어를 끊임없이 언급해 팬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원도어로 가득한 수상소감”이라는 반응을 얻었다.명재현이 속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15일 미니 2집 ‘하우?’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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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도시락→카드까지… 하지영, 17년 절친 김혜수 미담 공개

배우 하지영이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하지영은 17일 SNS에 “혜수 언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 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영은 김혜수가 연극 스태프 및 배우들을 위한 8첩 밥상 도시락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하지영은 “도시락에는 갈비가 터질 듯이 담겨있었다. 무엇보다 혜수 선배님이 보내주셨다는 이야기 하나로 두둥실 해지고 기분이 좋았다”며 “말로는 이 감정을 설명 못 한다”고 울컥했다. 하지영과 김혜수는 과거 2007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와 배우로 처음 만났다. 하지영은 “리포터 일 이후 처음으로 연극 할 때도 (김혜수가) 제일 먼저 ‘나 지영씨 공연 보러 갈래요!’라고 1초의 망설임 없이 이야기 해주셨다”고 리포터에서 배우로 처음 발을 내디딘 순간을 회상했다. 하지영은 그때 이후로 5년 동안 끊임없이 연극을 하고 있는 동력이 ‘김혜수’라고 말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스케줄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하지영을 위해 김혜수는 카드를 보내줬다고. 그러면서 김혜수는 “내가 시간이 안 된다. 그러기 꼭 동생들이랑 다 같이 회식하라”는 말도 빼먹지 않았다. 하지영은 “2007년부터 17년 동안 100번은 될 법한 밥과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혜수 언니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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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최명길, ‘30살차 로맨스’ 파격 변신 “즐겁고 행복” 종영 소감

‘아씨 두리안’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13일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제작진은 박주미,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마지막 회를 맞아 그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와 더불어 작품을 마무리 짓는 아쉬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시공간을 초월해 파란만장한 운명 로맨스를 선보인 두리안 역의 박주미는 “진취적인 캐릭터와는 또 다른 더없이 여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참신함이 새로웠다”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 이어 “조선시대 여인들의 부드러운 강인함을 더할 나위 없이 딱 떨어지고, 위트 있게 동시에 아름답게 그려주신 피비(임성한) 작가님의 대사들을 연기로 표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전했다.카리스마와 우아함을 갖춘 재벌가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아 센세이션한 ‘30살 차이 러브라인’을 펼친 최명길은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파격적인 도전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피비 작가님, 신우철 감독님, 동료 배우들,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단치감과 돌쇠 역으로 애절한 운명 로맨스를 이끈 김민준은 “단치감 역과 ‘아씨 두리안’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 “긴 시간 동안 함께 촬영하면서 고생하신 스태프들과 동료 연기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까다롭고 예민한 재벌가 며느리 이은성 역의 한다감은 “추운 겨울부터 장마를 지나 더운 여름까지 길고 특별했던 시간이 마무리됐다. 실제 저와는 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이은성 캐릭터이기에 더욱 애정을 갖고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뿌듯한 작품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최선을 다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또한 “함께해 주신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에 참 든든했고,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이은성을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온화하고 인자한 재벌가 장남으로 열연한 전노민은 “촬영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멋진 대본, 최고의 연출과 동료 연기자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응원을 받아 잘 끝맺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아쉬움의 소회를 전했다. 무뚝뚝한 성격의 재벌가 첫째 며느리 장세미 역을 맡은 윤해영은 “시작할 때만 해도 파격적인 캐릭터에 고민도 많고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었다. 배역에 충실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료 배우 스태프들, 특히 신우철 감독님과 멋진 최명길 선배님이 계셔서 장세미 역이 더욱 빛나지 않았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더불어 “‘아씨 두리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님, 피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씨 두리안’을 시청해주시고 장세미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스윗함과 애교 넘치는 재벌가 막내아들 단치정 역의 지영산은 “‘아씨 두리안’은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있어 몇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작품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씨 두리안’에 참여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내비쳤다. 그리고 “대사 한줄 한줄, 씬 한 장면 장면 많은 의미가 숨어있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빠질 수 있게 해주신 피비 작가님, 혹독한 체중감량으로 단치정, 박일수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주신 신우철 감독님, 함께 출연한 선후배 배우님들과 스태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라며 호흡을 맞춘 모두에게 고마움을 건넸다.따뜻한 성품을 지닌 톱스타 단등명 역의 유정후는 “존경하는 배우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 분들과 함께 교감하고 작업하며 연기적으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캐스팅 이후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모든 순간이 제겐 꿈만 같았다. 매 순간이 제겐 배움이었고, 감사함 뿐이었다”라며 “부족함 투성이인 저 ‘유정후’라는 배우를 믿고, 큰 역할을 맡겨주신 작가님, 매번 현장에서 제 부족함을 이해해주시고 배려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항상 가족처럼 예뻐해 주시고 연기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겸손함을 가지며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 시청자분들과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순수하면서도 다부진 열녀 김소저 역의 이다연은 “모든 게 처음이고 서툴고 부족하기만 했기에 설렘보다는 긴장과 걱정으로 시작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많은 노력과 끝까지 소저라는 인물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몰입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리고 한편으로 뿌듯하다”라며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소저를 저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과분할 만큼 행복했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아씨 두리안’은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6월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12일 방송된 15회는 7.4%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7:33
프로야구

11살 때 인터뷰와 PS 직관 티켓, 김동헌의 사랑은 '찐'이었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동헌(18)의 리틀야구 시절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됐다. 2017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대표팀이었던 그가 영상에서 “이지영 선수가 롤모델”이라고 이야기한 게 주목을 받았다. 김동헌은 지난해 신인 지명 이후 줄곧 이지영(37)을 롤모델로 언급해 왔다. 일각에서는 키움의 지명을 받은 그가 선배에게 하는 립서비스라며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7년 전의 ‘증거’가 나오면서 김동헌은 억울함을 풀었다. 김동헌은 더 오래전부터 이지영에게 진심이었다. 김동헌은 “(2017년 당시) 팀 후배 아버님이 추억으로 남겨두자고 찍은 영상이었는데 인터넷에 퍼져서 부끄럽다”라면서 “포수를 처음 시작할 때 수비에 매력을 느꼈다.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찾다가 이지영 선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게 아니고 오래전부터 내 롤모델은 이지영 선배님이었다”라며 활짝 웃었다. 수년이 지나 우상과 한솥밥을 먹게 된 김동헌은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고 자랑했다. 롤모델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만큼 확실한 교육이 없다. 이지영은 선수단 누구보다 일찍 경기장에 나와 일과를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동헌도 그런 그를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신인으로서 부족한 점은 많지만, 선배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보고 자신과 대조하면서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직관 경험도 김동헌에게 큰 도움이 됐다. 김동헌은 지난해 키움과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직관했다. 직접 치열한 예매 전쟁을 뚫고 표를 구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지영의 플레이를 보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이야기기하기도 했다. “입단 전에 선배들의 열정과 팬들의 응원 열기를 직접 느끼고 싶어 직관을 갔었다”라고 회상한 그는 “올해 직접 뛰어보니 열기는 더 대단하더라. 팬들이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는 만큼 책임감을 더 느낀다. 응원을 들을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롤모델 이지영과 지난해 추억의 가을야구 티켓. 김동헌은 이를 동기부여 삼아 프로에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올 시즌 56경기의 1군 경험을 쌓은 김동헌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포수에도 발탁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국가대표 포수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며 그의 가능성을 칭찬했다. 김동헌은 “국가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그는 “항상 경기 전에 기도를 한다. 이 자리(프로무대)가 모든 야구 선수들이 꿈꾸는 자리인 만큼, 내가 그 사람들의 마음까지 같이 안고 뛰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경기에 임한다”라면서 “국가대표의 무게와 책임감은 더 크다. 간절한 마음으로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3.07.04 11:17
프로야구

리드를 읽을 때 비로소 에이스가 될 수 있다

안우진(24·키움 히어로즈)은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4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8이닝 투구였다.모든 면에서 최고의 투구는 아니었다. 안타는 8개를 맞았고 삼진은 3개뿐이었다. '닥터K' 안우진답지 않았다. 안우진은 "삼성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승부했다. 운 좋게 8이닝을 던지며 실점 없이 마쳤지만, 상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타격하면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렵다. 내게 운이 따르지 않아 빗맞은 안타가 많이 나올 경우에는 막기 힘들어진다"고 했다.힘들 수 있는 상대에게 완벽한 성적을 거둔 건 포수 이지영(37·키움)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 안우진은 "선배님과 경기 중간중간 (상대 의도를) 파악하면서 던진다. 낮은 슬라이더에 안 속으면 높은 직구를 더 활용하고, 직구 타이밍으로 공략해 오면 변화구를 더 섞는 식"이라고 설명했다.포수 리드 무용론은 전문가와 팬들 사이에서도 자주 거론되는 주제다. 어떤 이들은 어차피 사인은 벤치에서도 낼 수 있고, 포수가 리드하는 대로 투수가 정확히 제구하기도 힘들어 리드 실력의 차이가 실제로는 실점 억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야전 사령관' 포수의 역할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좋은 투수는 그 리드(lead)를 읽을(read) 줄 안다. 안우진은 "경기 전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전력 분석 내용도 숙지한다. 하지만 이런 준비는 상대가 어떤 식으로 대비하고 나올지 모르고 한 것이다. 경기 중 상대 의도를 파악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전에서는 상대가 적극적으로 타격하는 만큼 초구부터 어렵게 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구위로 이길 자신도 있어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던졌다. 지영 선배님도 '2스트라이크 이후 네 공을 공략하긴 쉽지 않다. 타자들이 2구 안에 승부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초구와 2구를 위닝샷이라고 생각하고 던졌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안우진의 친구이자 올 시즌 역시 에이스로 성장 중인 곽빈(24·두산 베어스)의 옆에도 뛰어난 포수들이 함께했다. 신인 시절 양의지(36·두산)와 배터리를 이뤘던 곽빈은 재활 치료를 마친 후 박세혁(33·NC 다이노스)과 합을 맞췄고, 올해 양의지와 재회했다. 박세혁과 단짝이었던 그는 양의지의 리드에도 "의지 선배가 사인을 내시면 그대로 던진다. 내가 그 공을 던지기 싫어도 선배의 사인에 따른다"며 '절대 신뢰'를 보낸다.23일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기록한 곽빈은 "내가 잘 던졌다기보다 의지 선배께서 잘해주셨다"며 "의지 선배의 리드를 보며 '여기서 이 공을 던진다고?'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 리드를 믿고 던지니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양의지가 어떤 생각으로 어떤 요구를 하는지 곽빈은 공부하고 되씹고 있다. 그는 "내가 은퇴할 때까지 의지 선배만 믿고 던질 순 없다. 하나씩 느끼면서 내가 (포수를) 이끌어야 할 때는 이끌 수 있도록 배우고 있다"고 했다. 포수의 판단이 옳아도 안타를 맞을 수 있는 게 야구다. 복잡하게 생각하는 대신 머리를 비울 때 더 잘 던지는 투수도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기 전략이 없는 선수보다 잘 갖춘 선수가 더 성장하고, 더 오래 활약하는 법이다.안우진과 곽빈도 그렇다. 신인 시절만 해도 이들은 공 빠른 유망주에 그쳤다. 그러나 그 시절과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구속, 구종, 제구 등 여러 가지가 달라졌지만, 좋은 공을 던진다는 것만으로는 에이스가 될 수 없다. 좋은 포수를 만나 성장한 끝에 확실한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됐다.차승윤 기자 2023.06.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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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한 단계 성장한 모습" 10실점 쇼크 극복한 최원태

오른손 투수 최원태(26·키움 히어로즈)가 자존심을 회복했다.최원태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쾌투로 11-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5일 LG전에서 첫 승을 따낸 이후 5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했지만 다시 한번 LG전 승리로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의미가 큰 1승이었다. 최원태는 직전 등판인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크게 무너졌다. 4이닝 11피안타 10실점(9자책점). 그가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실점을 한 건 2021년 9월 17일 한화 이글스전(3과 3분의 2이닝 10실점) 이후 594일 만이었다. 자칫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피안타(12개)와 실점(11점) 기록을 모두 경신할뻔했다. LG전마저 부진하면 조정이 필요할 수 있었다.최원태는 버텼다. 1회 말 2사 1·2루에서 오지환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 첫 위기를 넘겼다. 0-0으로 맞선 3회 말에는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4회와 5회는 탈삼진 3개 포함 무실점. 유일한 실점은 6회 말이었다. 오스틴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 이후 2사 1·2루에서 대타 박동원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사 2·3루에서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키움 타선은 0-1로 뒤진 7회 초 대거 9득점 하며 최원태의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홍원기 감독은 최원태의 투구 수(99개)를 고려해 7회 말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뒤이어 등판한 양현(1이닝 무실점) 이명종(1이닝 무실점) 박승주(1이닝 1피안타 무실점)가 3이닝 무실점을 합작, 10점 차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위기는 있었지만, 선발 최원태가 노련한 피칭을 해주며 6회까지 제 역할을 다했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흡족해했다.최원태는 "지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팀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오늘 좋은 투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점수를 내준 야수 선후배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초반에 좋지 않아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으려고 의식했던 것 같다. (이)지영 선배님께서 (존을) 신경 쓰지 말고 세게 던지라고 하셨다. 그래서 타자를 잡을 수 있었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막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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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연극배우 김효숙 사망 소식에 뒤늦은 애도.."선배님 좋아했습니다"

방송인 겸 배우 하지영이 연극 배우 김효숙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의 심경을 전했다. 하지영은 27일 새벽 "선배님의 소식을 너무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가시는 길 찾아뵙지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선배님, 저 선배님 좋아했습니다.’ 연극배우 김효숙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연기를 너무나 사랑했던 선배님. 관객 분들의 기억에 그리고 제 기억에도 오래도록 함께 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고인과 생전에 함께 찍었던 다정한 사진을 올려놓아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영이 전한 부고 소식에 박슬기 등 동료 연예인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故 김효숙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으며, '빨래' '페임' '개똥이' 등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200여편에 출연한 32년차 관록의 배우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7 10:41
프로야구

[KS] 젋은 '패기' 내세운 키움, 왕조 '경험' 앞세운 SSG

나이도, 경험도, 스타일도 다른 두 팀이 만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SSG 랜더스에서는 김원형 감독과 주장 한유섬, 중심 타자 최정이 참석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승리하고 KS까지 올라온 키움은 중심 타자 이정후와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함께 참석했다. 두 팀의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다. 키움은 대형 계약 선수들 대신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다른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이지영과 이용규 등은 있지만,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반면 SSG는 과거 SK 와이번스(SSG의 전신) '왕조'를 구축했던 베테랑들이 중심이다. 김광현, 최정, 김강민, 이재원 등 수 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팀과 대형 계약을 맺고 활약한 고참들이다. 주장 한유섬은 '왕조' 멤버는 아니지만, 지난 2018년 KS에서 6차전 결승 홈런으로 팀의 역전 우승을 이끌었던 KS MVP(최우수선수) 출신이다. 두 팀의 성격 차이는 미디어데이에서도 드러났다. 상대 팀과 다른 우리 팀의 강점을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서 가장 확실하게 나온 답도 '패기'와 '경험'의 차이였다. 이정후는 "SSG는 1년 동안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우승한 팀이고,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솔직히 우리가 SSG에 비해 낫다고 뽑을 부분이 없다"면서도 "그래도 하나 꼽자면 키움은 선수단 구성이 젊다. 그래서 (KS에서) 패기 있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대신 SSG 선배님들은 우승을 비롯해 경험들이 많으시다. 우리가 패기로 맞서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SSG 선수들은 경험이 녹아있는 답변을 여유있게 꺼내들었다. 최정은 "양 팀 다 장점이 많은 팀이다. 굳이 우리 팀의 장점을 뽑자면 큰 경기를 해본 선수들이 많고, 경험이 많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유섬은 "키움에는 이정후를 필두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정후 말처럼 젊은 팀"이라면서도 "짬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31 15:30
연예일반

이민정, "10년 전 발표한 음원 수익, 한달 5만5천원" 가수 타이틀 못 잃어~

이민정이 아직도 음원 수익을 받는 가수(?)임을 인증했다. 이민정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언제야. 잠시 가수였던 시절. 원더풀 라디오”라는 글과 영상을 올려놨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녹음실에서 OST를 녹음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 실리기도 했던 장면으로 당시 이민정은 직접 노래를 녹음해 음원으로 발표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지금도 너무 잘 듣고 있어요 언니”라고 10년 전 음원을 소환해 이민정을 응원했다. 이에 이민정은 “감사합니다. 음원 55000원 들어오는 거에 일조하시는 분이셨군요”라고 답해, 한달 음원 수익의 규모를 시원하게 공개했다. 이민정의 피드를 접한 이정현은 “하아..예쁜 것 좀 보소”라고 놀라워했고, 수지 역시 “쏘 큐트”라고 극찬했다. 백지영은 “내 선배님은 아니지? 완전 고등학생 같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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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 “가장 자신 있는 ‘대시’…김광수 회장님과 챌린지 원해” [일문일답]

그룹 BAE173이 K팝 시장에서의 모험의 시작을 알리며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오디세우스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나가는 그리스신화 속 ‘오디세이’ 서사시처럼 BAE173 역시 신보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시작으로 K팝 시장을 헤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BAE173의 네 번째 미니앨범 ‘오디세이:대시’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대시’(DaSH)를 비롯해 전곡을 멤버 도현이 프로듀싱해 그룹의 색깔을 확고하게 보여주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보여주고픈 의도가 잘 나온 것 같아 그동안 참여했던 음원 중 가장 자신 있다”고 했을 정도로 당당함으로 무장한 이들이 선보일 색다른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컴백 소감은. 한결 “‘오디세이:대시’로 컴백하게 됐다. 이전 앨범과 달리 도현이 참여를 많이 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4개월 만에 컴백한 이유가 있다면. 제이민 “하루라도 더 빨리 우리를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팬들이 사랑을 주는 것이 감사했고 그것에 보답하려면 새롭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이전 앨범과 차이점은. 준서 “이전 앨범에서는 작곡가님들의 노래를 받아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도현이가 우리의 색에 맞게 보여 주려 했다.” 빛 “이전 앨범이 휘몰아치고 강렬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강약 조절의 퍼포먼스가 굉장히 많다. 연기를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한다.” -도현은 신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도현 “이전부터 멤버들을 봐왔기 때문에 각자의 색깔이나 장점에 대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만약 곡을 만들 날이 온다면 가장 잘 어울리고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선보일 수 있겠다 싶었고, 이번에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작곡가로서 제일 자신 있고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르를 선택했고, 또 멤버들이 돋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를 생각하며 작업했다.” -곡에 대한 만족도는. 도현 “항상 너무 만족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내가 보여주고픈 의도가 잘 나온 것 같아 그동안 내가 참여했던 음원 중 가장 자신 있는 곡이라 말할 수 있다.” -음악 외에도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준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 전부터 회사와 많은 회의를 했다. 의견을 많이 냈고 스타일링 부분에서 채택된 것도 많다. 그 외에도 무대에서 우리만의 색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대시’가 올드스쿨 느낌도 있다. BAE173의 음악색이 있다면. 도현 “이전에는 정해진 콘셉트를 퍼포머로서 잘 표현하는 게 목표였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가 어떤 그룹인지 보여주자는 느낌이 강하다. 보는 사람마다 다양하게 느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음악을 만들었기 때문에 래퍼로서 힙합적인 요소가 스며들었지 않았나 싶다.” 제이민 “‘우리의 색이 이거예요’라고 한 단어로 설명은 못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색은 지금의 4집, 그리고 이후 앨범이 나올수록 짙어질 거라 생각한다. 그 시작이 ‘대시’이고, ‘대시’가 시작인 이유는 도현이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함께 앨범을 만들어가고 이후 앨범이 나왔을 때 ‘얘네가 이런 음악을 하니까 ‘대시’가 그랬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고 그게 우리의 색이 될 것이다.” -‘대시’ 무대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무진 “이번 앨범은 힙한 느낌이 강해서 강약 조절, 표정, 제스처 등 깨알 포인트가 많다. 또 우리끼리 노는 즐거운 모습이 많이 담긴다. 그런 부분을 집중해주면 좋을 것 같다.” 한결 “이번 앨범에 달려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듯 기어나 핸들을 잡는 동작을 연상케 하는 자동차 춤이 포인트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도현 “성적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람들이 우리의 색을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하는 것이 의도였다. 우리가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 유준 “대중에게 우리를 알리고 싶은 바람이 크다. 백지영 선배님의 ‘대시’(Dash)가 전 세대를 통합하는 곡이라면, 우리의 ‘대시’는 M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곡이었으면 한다.” -신보에 관한 김광수 회장의 조언이 있었나. 한결 “조언보다는 티저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될 때 반응을 물어본다. 솔직히 말하면 그게 떨린다. 예전보다 반응은 좋은 것 같아 솔직하게 좋다고 말한다.” 빛 “처음에 떨리는 상태로 만났다. 우리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질문도 많이 해준다. 또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신다.” -김광수 회장과 챌린지할 생각 있나. 도현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김광수 회장님께 챌린지를 요청한다.” 영서 “우리끼리 생각을 한 적은 있는데 선뜻 말을 하기 쉽지 않더라.”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벌써 네 번째 앨범이다. 도하 “데뷔 당시에는 (코로나로) 바뀐 것이 많아서 어리숙한 모습도 보였다. 지금도 어리숙할 수 있지만 그때에 비해 달라진 부분이 확연히 보이기 시작한다. 벌써 2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는 걸 알기에 그에 대합 보답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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